백신(Vaccines)에 관련된 이야기. SF 자료실

Vaccines.
예전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독일어 발음인 바크친(Vakzin)을 음차한 왁찐(ワクチン)을 사용하였으나, 20세기 후반부터 영어에서 유래된 발음인 백신으로 흔히 불리고 있다. 러시아어에서는 Вакцина라 쓰고 '박찌나'처럼 읽는다.
어원은 "소"를 뜻하는 라틴어 'vacca'에서 나왔다. 이는 영국의 에드워드 제너가 자신의 천연두 예방법(우두법)을 "vaccination"이라고 불렀고,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가 제너를 기리기 위해서 자신의 광견병 치료법을 "백신"이라고 부르면서 유래했다.
현대 독일어에서는 '임프슈토프'란 단어를 더 많이 쓰며 독일어 위키백과 표제어도 Impfstoff로 되어 있다. 이러한 발음은 과거 독일이 과학계를 선도하던 시절에 정착되었으나 연구 중심이 미국 등으로 옮겨가면서 힘을 잃었다.

종종 창작물에서 멋도 모르고 백신을 치료제처럼 써서 등장 인물의 목숨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림도 없는 일. 동물, 특히 인간에게 질병이나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부여하는 바이오 의약품이며, 이미 병에 걸린 상태에서 이걸 맞는다고 낫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다. 약해진 균을 투여하는게 백신이다. 혹시나 주사를 놓는다면 그건 십중팔구 항생제 같은 거지, 백신은 아니다.


광견병과 같이 바이러스의 본격적인 감염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 치료제와 유사하게 백신을 맞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이마저도 바이러스가 이미 퍼진 경우라면 소용없다. 일반적으로 치료제로 쓰이는 것은 다른 동물에 감염시킨 뒤 혈액을 정제한 항혈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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