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V 슈퍼맨」 이건 봐야 하는가?  아메리카 히어로


한명은 우주 저편에서 온 초인(超人).
한명은 초인이 되려고 노력한 지구인.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슈퍼맨과 배트맨.
히어로와 히어로의 격돌은 빅 소재이지만,
실사 영화로 제작된 이것을 봐야 하는가?

넷에 돌고 도는 감상문의 내용에 불안.

덧글

  • 도미너스 2016/03/28 22:19 # 삭제 답글

    개개인의 감상에 차이는 있지만 전 보지않기를 권합니다.
    많은 팬을 거느린 오래된 원작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 새로운 재미와 느낌을 주려는 시도도 필요하지만,
    캐릭터 고유의 신념을 필요 이상으로 왜곡시키거나 아예 삭제시켜 버리는 일은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그런것도 없이 그저 자기 마음대로 만든 졸작이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네요.
    남들이 다 괜찮다고 하는데 저만 이라는 거라면, 제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 빠져 헛소리를 하는 거라 볼 수 있겠지요.
    허나 저 이외의 많은 분들이 입을 모아 이러는 상황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차라리 뱃 v 슈를 감상할 돈으로 맛난 걸 사드시든 다른 취미생활에 쓰시는 게 후회없고 유용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 노머니 2016/03/29 20:44 # 삭제 답글

    제가 다크한것보다 유머족을 더 좋아함에도 전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슈퍼맨이랑 배트맨이 싸우다 그냥 그만둔거에 불만 가지는데... 어벤져스1에서 토르랑 아이언맨도 실컷 싸우다말고 캡아말 한번 말리니까 그만 싸웠죠. 아니 그걸 떠나서 그 둘은 그냥 말 없이 쌈질부터 시작했죠. 특히 한국은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흥행으로 DC팬이 아니면 배트맨의 능력치를 다크나이트버젼으로 알고 있어서 더 괴리감을 느낄수 있겠지만 평은 평일뿐 그 평에 알바들도 있을꺼고 전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도미너스 2016/03/30 20:42 # 삭제

    배트맨의 능력치를 잘 아시면서, 배트맨의 신념은 모르십니까?
    이 영화에서 그게 완전히 날아 갔는데 그건 상관도 안하시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암만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할지라도, 70년 넘게 사랑 받아온 캐릭터의 근본적 성격을
    마음대로 왜곡해 버렸는데 그게 재미있게 다가옵니까?
    게다가 싸움도 그냥 그만둔게 아니라 말도 안되는 이유로 중지됐죠. 그리고 어벤져스는 발로 보셨습니까?
    캡틴이 말렸다고 그만 싸운게 아니죠. 아이언맨과 토르가 서로 치고 박는데 어느 한쪽이 밀리는 게 아니라
    호각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캡틴이 그만두라고 말하니까 토르가 '넌 뭐야?! 말리지 말고 꺼져!'라는 식으로
    캡틴에게 묠리르 휘두르고 비브라늄 방패와 묠니르 파워의 충돌로 주변 숲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나서야 겨우 진정되서 그만둔 겁니다.
    어차피 단번에 결판도 안나는 팽팽한 싸움 와중에 주변을 초토화 시키고 나서야 한숨 돌리고 멈춘 거라고요.
    배트맨과 슈퍼맨처럼 죽일 듯이 싸우다가 말도 안되는 이유 하나로 어영부영 싸움 끝내는 거랑 비교 자체가 웃기죠.
    로튼 토마토 지수가 디워랑 같은급인데 말이죠... 외국 평점도 알바 써서 그런거라 말하실 겁니까?
    깔려면 제대로 까고 옹호를 하려면 제대로 옹호를 합시다...
    되도않는 이유로 괜히 다른분의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는 말자고요.
  • Ryuki 2016/03/31 16:39 # 답글

    저도 영화를 보고 스토리에 많은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만...
    최소한 각 신들의 영상을 따로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실사화 된 것 + 멋진 연출이 있었던 것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 만족했었네요.
    가면라이더 극장판도 보는 마당에...(라고는 하지만 그린랜턴과 판타스틱4 리붓은 빠심으로도 극복 못했었군요 ㅠㅜ)

    그리고 캐릭터의 설정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부분이 팬으로써는 불만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인 것은 맞지만, 그 설정이 굳이 원작과 동일시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배트맨도 처음부터 불살, 총기 사용 지양하는 형태의 설정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고 점점 발전해 나갔던거고 이후에 언제든지 다시 변경 될 수 있겠지요.
    샘레이미 스파이더맨을 좋아하신 분이 정말 많지만 스파이더맨의 성격과 전투 스타일이 원작과 많이 차이나기도 했고
    엑스맨 3부작 같은 경우에는 정말 사이클롭스 팬으로써 견딜 수 없는 짜증이!!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에 맞춰 당시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한걸테니까요 ^^

    이미 디시와 마블 모두 영화의 세계관은 다른 차원이라는 개념으로 별도 구성해 놓았으니 설정 부분은 조금 더 관대하게 지켜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초반부터 팽팽하게 대립시킨 갈등이 어이없이 풀려버린건 정말 마음에 안드는군요 -ㅅ-;;
  • 도미너스 2016/03/31 21:05 # 삭제

    서로 죽일 듯이 싸우다가 어이없는 이유 하나로 종결 된 싸움...
    그거 하나로도 이 영화는 똥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정도 이야기 구상은 저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핵심 이야기를 개판으로 끝내고 마이클 베이 마냥 자기만의 축제를 벌이는 잭 스나이더의 연출은 최악 그 자체라고 봅니다.
    배트맨의 신념이 중간에 생긴 설정이라 하더라도 이미 널리 잘 알려진 특성이고,
    그걸 깨야만 하는 당위성도 없는 상태에서 감독 마음대로 엿 바꿔 먹는 건 자칭 코믹스 매니아라는
    잭 스나이더의 주장과는 모순되는 말이라 봅니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갖는 매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을
    감독 스스로가 도려내 버렸어요. 그리고 애초에 저는 코믹스를 영화화한 작품들이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원작 코믹스들과 다른 특성을 가져야 하는 게 지극히 당연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그럼에도 배트맨 v 슈퍼맨을 이토록 혹평하고 까내리는 이유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니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허나 저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단지 알바들의 저급한
    조작질로 치부하며 팬들을 실망시킨 작품을 좋다고 거짓말 하는 점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영화가 흥행 한다면 다음번에는 더더욱 개떡 같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음을 다른 분들도 생각해 보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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