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Robot Korea Project』파일 1  Super Robot Korea

한국의 로봇 작품을 슈퍼로봇대전 스타일로 구성해본 짥만한 글 입니다.
『Super Robot Korea Project』파일 1

[SRK Project]『영혼기병 라젠카』『철인사천왕』:지오데카 결전(決戰)


때는 전 세계가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2116년.
소수의 인류가 살고 있는 나라 세토스는 이지스 여왕을 중심으로 다스려 졌지만, 막스 장군이 스스로 움직이는 핵전쟁 이전의 기갑병들과 싸우고 있는 것을 틈타 모노스타 장군이 반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세토스 왕녀 리아는 반란군에 잡혔던 아틴과 만나게 되고, 세상을 돌아보며 믾은 일들을 경험하게 되지만 리아를 쫓던 반란군에게 아틴은 또 다시 붙잡히게 된다.
그때 세토스의 과학자 짜라스트로가 비밀리에 연구하던 영혼기병(Lazenca) 가이런이 아틴과 공명하여 각성하게 되고, 가이런의 등장으로 인해 바란군은 이지스 여왕을 납치한채 도주하고, 리아는 로비나 일행의 도움으로 세토스로 돌아오게 되고 짜라스트로에게 가이런을 만든 외계종족(카로안)과 그들이 만들어낸 환경변환장치 지오데카, 그리고 아트만에 대해서 듣게 된다.

한편 도주했던 모노스타는 아트만에게 감염되고, 모노스타의 몸을 빌은 아트만은 6500만년전 자신을 패배시킨 가이런에게 분노를 태우며, 카로안의 전사 루드라를 이용해 환경변환장치 지오데카를 손에 얻으려 한다.
리아 일행과 짜라스트로는 드디어 오염된 지구를 되살릴 지오데카를 발견하지만…….

『겨우 그정도인가, 가이런에게 선택받은 자여!!』
"크윽…."

루드라의 젠타와 아틴의 가이런이 빔샤벨로 격돌하며 공중전을 펼친다.
제3자의 눈에는 대등하게 싸우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한쪽은 17000년전 어스 카로안과 루나 카로안 간의 전쟁에서 가이런의 전주인 화염공 마라와 호각으로 싸웠던 흑월공 루드라. 다른 한쪽은 나름 띄어난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훈련된 군인에게 제압당하고 마라의 영혼에게 조언을 받으며 가이런을 조종하는 아틴.
라젠카에 의한 전투경험이 풍부한 루드라와는 다르게 아틴은 아트만이 조종하는 기갑병 대군을 일기당천으로 쓸어버린 것과 루드라에게 조종당했던 루타와 미루신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것 외에는 전투경험이 전무(全無)하다.

『아하하하하하하! 가이런이 아깝군, 아까워!!』
"젠장! 아트만에게 이용당하는 망령이!!"
『가이런의 성능 덕에 간신히 버티는 애송이가!!』

젠타와 가이런의 수차례의 격전 끝에 가이런이 밀리기 시작하고, 리아 일행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짜라스트로 박사님, 아틴을 도울 방법이 없는건가요?"
"음, 지오데카의 수문장 루타와 미루신이 가세한다면 아틴에게 승산이 있겠지만……."

아틴이 걱정되는 리아의 물음에 짜라스트로는 지오데카의 문 앞에서 가만히 서있는 루타와 미루신을 바라본다.
지오데카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라젠카 루타와 미루신을 조종할 수 있는 지오데카의 열쇠 플루오를 리아가 로비나 일행의 힘을 빌어 아트만에게 감염된 모노스타로부터 어머니인 이지스 여왕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렸고, 그 플루오는 현재 루드라의 손에 넘어간 상태였던 것이다.

"플루오가 없는 지금, 루타와 미루신을 움직일 방법이 없습니다."
"그럼, 다른 방법으로 그를 돕는 것이 어떨지?"

리아 일행 앞으로 한 노인이 나타났다.

"당신은?"
"빈민촌에서 돌연변이 인간들을 보살피는 장로라오."

그 노인은 구미지회의 후손으로 아틴의 아버지도 그들의 동료였다.

"가이런의 주인이 된 소년과는 인연이 있어서, 이걸 가지고 도와주러 왔소이다."
"그, 그건 핵전쟁 이전의 유산 '미사일 방어 위성'의 컨트롤 장치?!"
"도움이 될 것 같소?" "시스템 상태가 양호하니, 충분하오!!"

노인의 말에 답하며 짜라스트로는 장치를 조작하기 시작하고, 장치에서 발신된 디지털 신호를 받아 핵전쟁 이후로 침묵을 지키던 미사일 방어 위성의 지상에서 가이런과 전투중인 젠타를 포착(Lock On)한다.
마이크로 웨이브 조사(照射)를 위한 시퀸스가 진행되면서 잠을 자고 있던 어떤 존재를 깨우고 말았다.

[이런이런, 인류는 또 다시 잘못을 반복하려 하는가?]

미사일 방어 위성에서 마이크로 웨이브가 발사되고, 가이런을 끝장내려고 해던 루드라의 젠타는 빛의 기둥에 삼켜지고 만다.

『이 흑월공 루드라가 등짝을 당하다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폭산(爆散)하는 젠타의 파편들 속에서 플루오만이 신비한 빛을 내며 리아의 곁으로 돌아왔고, 가이런에 대항할 수단을 잃은 아트만들은 물러나기 시작했다.
이제 인류에게 남은 것은 아틴의 몸에 흐르고 있는 카로안의 피로 지오데카의 문을 열고 오염된 지구를 정화시키는 것이었지만, 지오데카의 문은 카로안 기사의 혈통과 카로안 왕가의 혈통이 있어야 열리는 즉, 아틴 만으로는 열리지 않는 것이었다.
뒤늦게 리아가 카로안의 후손이자 왕가의 혈통임이 확인되어 지오데카의 문이 열리게 되었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네, 인류.]
"당신은?"
"코드 R !?"

의문의 인물 R.
핵전쟁 이전의 시대에 천룡팔부(天龍八部)로 불리우는 정체불명의 로봇 병기에 대항하기 위해 철인사천왕의 개발을 추진한 인물.
철인사천왕의 활약으로 야차(夜叉:Yaksa)와 가루라(迦樓羅:Garuda)는 격퇴했지만, 건달바(乾達婆:Gandharva)에 의한 핵미사일 기지의 장악을 막지 못해 인류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핵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다.

"안심하기 이르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 말 그대로네. 핵전쟁 이전, 철인사천왕이 격퇴한 천룡팔부는 두마리 뿐. 나머지는 핵전쟁에 휘말려 죽었다고 생각하나?]

아틴의 의문을 냉철하게 답하는 R.
의문의 로봇 병기로 기록된 천룡팔부의 정체는 아트만이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창조한 반생체 반기계 로봇.
아트만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에 핵전쟁에 휘말려 죽기는커녕 오염된 환경의 은혜로 더욱 강해진 것이다.

[그리고 지오데카의 힘으로 지금의 지구를 정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그게 무슨?!"
[지구 그 자체가 아트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네.]

아트만은 지구를 그들이 살기 적합한 환경인 6500만년전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진행시켰다.
하나는 인간에게 기생해서 핵전쟁 등으로 지구의 오염을 확장시키는 것. 다른 하나는 지구와 융합해서 지구를 거대한 아트만으로 만드는 것. 첫번째 방법은 인간들의 강한 저항에 의해 실패로 끝났지만, 남은 하나가 기나긴 세월 끝에 결실을 맺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오데카의 힘을 사용하면 지구가 정화되기는커녕 지구를 죽이게 되네.]
"그럼, 우리 인류에게 희망은 없는 것인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네. 본래 지오데카는 죽음의 별이 된 모성에서 지구로 카로안들을 이주시킨 거대한 우주선이야. 17000년이 지나도 기능이 살아있으니, 문제없이 우주를 항해할 수 있을 것이네.]

R의 제안에 따라 지구상의 살아남은 인류를 지오데카에 승선시켜 대탈출을 준비하고, 아트만의 총공격에 대비해 가이런과 철인사천왕이 방어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인류의 미래는 희망이 있는가?

『가이런! 아틴! 나 흑월공 루드라는 아직 죽지 않았다!!!』

인류의 존망을 건 싸움은 게속된다.

END or AND


[기체 리스트]
▷ 가이런
카로안 문명의 라젠카(Lazenca:영혼기병). 화염공 마라에서 아틴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상태.

▷ 루타&미루신
지오데카를 지키는 수문장으로 제작된 인공지능의 라젠카.
플루오를 소유하는 자의 명령에 복종하며, 플루오를 소유하는 자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지오데카를 지킨다.

▶ 젠타
루나 카로안의 전사 흑월공 루드라의 라젠카. 아트만에 오염되어 재생능력을 가지게 된다.

▷ 철인사천왕
핵전쟁 이전에 의문의 인물 R이 국방부와 협력하여 개발한 전투로봇.
실상은 라젠카의 레플리카(복제품)이다.
기체명은 각각 지국천왕(持國天王), 광목천왕(廣目天王), 증장천왕(增長天王), 다문천왕(多聞天王:毘沙門天王).

▶ 천룡팔부(天龍八部)
아트만이 창조한 반생체 반기계 로봇.
야차와 가루다는 철인사천왕에게 파괴되어 현재 6마리가 남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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